봉급일까지 D-4 & 근황

이번 주 금요일은 즐거운 봉급일...

아직까지 봉급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과세후 봉급이 얼마가 되려는지 알 수는 없지만 뭐 이번 달은 이래 저래 붙어오는게 있으니 나름 기대가 된다.

그리고 근황.

오늘도 어김없는 연수의 연속.

오늘에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전 직종중에 영업계 연수가 제일 길더라...

SE나 스탭이나 개발직은 이번 주중에 본배속 된다던데... 영업은 본배속이 다음 달 말이니 (...)

오늘은 간만에 전사공통연수 기간의 맴버로 수업을 들었는데... 뭐, 약간 팀이 바뀌거나 하긴 했지만서도...

...같은 팀 여자애 중에 적극적으로 자기가 M - 덧. APU의 APM과는 다른 M (...) - 임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애가 하나 있어서 재미있었다는...

팀 워크로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질문 - 발표 - 관찰을 할때도 이런 저런 질문으로 괴롭혀달라고 하질 않나 (......)

옆에 앉아있던 남자애는 미래 설계를 철저하게 한 전형적인 이공계 애였는데...

...토익 930에서 900점으로 점수 떨어졌다고 무진장 풀이 죽어 있는 걸 非狼군 맞은편에 앉아있던 300점대의 애가 한숨을 푹 내쉬면서 쳐다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토익은 점수 확 떨어질거라 생각했더니 이게 웬걸.

전보다 50점 올라서 900점 (...)

게다가 리스닝은 어째서인지 만점 (......)

어허허... 라는 말 밖엔...

내일부터는 이틀동안 ICT 기초고 그 다음엔 럭비랑 합기도 (...) 수업 듣고 그 다음은 면접이던가... 보고 나면 이번 주도 끝나고 또 금요일 저녁엔 초봉 기념으로 같은 클래스 애들끼리 술마시러 갈테고...

토요일엔 리츠메이칸이랑 APU 합동으로 벌이는 졸업생 모임 제 1회 Reconnection에 참가하러 미나토구 (...) 까지 기어 내려가야되고...

그나저나 스마트 캐쥬얼이란 과연 무슨 분류인건지... 청바지는 금물이라면 그 시점에서 이미 캐쥬얼은 아니라고 보는데 말이지 (...) 닥치고 리쿠르트 수트 입고 오라는 건가 (...)

아무튼 오늘 하루도 무사히 종료!!

by 非狼 | 2009/04/20 20:42 | 생활 | 트랙백 | 덧글(0)

어제도 술자리 오늘도 술자리 (...)

기숙사 관장님 말마따나 신입사원때 제일 힘든게 초봉 받을때까지 나가는 술자리 비용인 듯 하다 (...)

지난 주만해도 서너번 마셨고...

이번주도 벌써 어제까지 두번, 오늘 저녁까지 합치면 세번째인가 (...)

화요일날은 전사공통연수 끝나면서 각 BU별로 흩어지기 전의 마지막 술자리였고 (...)

어제는 새로 BU로 편성되어 같은 클래스가 된 40명 남짓끼리 첫 단합을 위한 술자리였고...

오늘은 카시와에서 이사나가는 큐슈 출신자 두 명을 보내는 송별회라는 목적 (...) 으로 또 술자리 =ㅅ=

뭐, 다행스러운건 일본의 술자리라는 것이 우리 나라처럼 무차별로 마시게 하는건 아니라는 것 정도일까.

아무튼 일선 영업이 아니라 업계 영업인지라 상대적으로 접대할 일은 줄어드는 반면, 할당되는 예산은 일선 영업의 약 세 배 (...) 쯤 된다고 하니, 어찌되었든 이 맴버로 술자리 가질 일이 적지는 않을 듯한 느낌도 든다 (...)

뭐, 어차피 5월 말까지는 아직 연수 기간이고 6월 1일부로 정식 고용되면서 노동 조합도 의무 가입되니...

다음 주 금요일의 봉급날이 기대된달까...

그러고보니 오늘 외환은행 토쿄지점에서 만든 송금전용카드도 왔겠다.

아아, 이사비랑 교통비 얼마나 나올지가 관심사로군.

by 非狼 | 2009/04/18 13:12 | 생활 | 트랙백 | 덧글(2)

부활, 이랄까 근황이랄까...

아아... 그제부로 겨우 인터넷이 개통되어 간신히 인간다운 (?)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3월 24일에 인터넷 끊고 25일에 방 빼고 26일에 토쿄와서 27일에 기숙사 들어온지도 벌써 2-3주나 지났군.

요 3주 남짓의 근황을 잠시 주절거려보자면...

그저 정신없이 바쁘다, 일까 (...)

뭐, 신입사원이 바쁜거야 이등병이 바쁜것만큼 당연한 일이지만.

하지만 정말 이놈의 연수는 참 (......)

인내심 테스트도 아니고 그저 멍하게 하루 종일 앉아있기도 힘들다 (...)

게다가 애초에 지망하지도 않은 영업직으로 발령나서 (......)

그나마 이번 4월부터 조직 개편하면서 새로 나누어진 영업쪽이라 영업이면서 영업이 아니라는 괴상망측한 포지션이 된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

아무튼 일단은 샤워부터 하고 더 쓰던지 내일 쓰던지 해야겠다.

by 非狼 | 2009/04/16 21:55 | 생활 | 트랙백 | 덧글(2)

이번 춘투...

아아, 암울하네 (...)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은근슬쩍 근황을 끄적거려보자면...

졸업생인 주제에 열심히 준비했던 졸업 파티도 무사히 끝나고 학생증 뒤에 3월 31일까지라는 유통기한 (?) 표지가 찍힌 채로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닌 중간 계층 - 이른바 반백수 - 로 전락한지도 어느덧 6일째인 상태.

아무튼 4월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는 일본의 특성상 지금 시즌이 딱 춘투라고 불리는 노동 조합의 투쟁 기간이다.

뭐, 말이 좋아서 투쟁이지, 오일 쇼크랑 버블 붕괴의 한 원인이 지금의 현대자동차 노조처럼 무개념한 춘투라는 비판을 받은데 더해 그게 원인이 되어 닛산 자동차가 도산하는 등의 쇼크를 겪으면서 이제는 직접적인 스트라이크까지 가는 일은 잘 없긴 하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이번 춘투 결과는 조금 충격적.

그야 베아 (베이스 업의 일어식 약자. 기본급 인상안.) 0회답이라는 거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지만...

NEC, 좀 쎄게 나왔...

조합 쪽에서는 베아 천엔을 내걸긴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임금체계유지를 목표로 했던 것 같은데... 결과는 일시금은 업적에 따라 검토, 게다가 승격 일시 동결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되어버렸다 (...)

일본의 종신 고용 체계를 생각하면 승격 일시 동결이란 즉 실질적인 임금 하락 (......) 연간 승격을 통해 점진적으로 임금이 올라가는 체계인데, 그 임금 인상을 억제해버렸으니 (...)

가전 회사 중에서는 히타치, NEC, 샤프, 후지쯔, 토시바의 5사만 승격 동결이니... 뭐, 하긴 이 다섯 회사가 업적이 좀 많이 나빠지긴 했지만서도. 그러고보면 히타치랑 토시바는 사장까지 갈렸지... 히타치 사장이 부사장으로 내려가고 토시바 사장이 회장으로 올라가던가. 토시바의 경우 회장이라고 해봐야 실질적인 결정권이 없는 직책이니.

전기 메이커 중에서는 그래도 미쯔비시 전기가 제일 나은가. 베아 0긴 하지만 승격 유지에 일시금도 5.06개월분은 확보됐으니.

게다가 NEC의 경우는 휴일 수당 등의 10% 감면, 출장 일당의 50% 감면 (...이건 크리라고;) 등등 까지 내놓고 있으니...

뭐, 다사다난한 회사 초년이 될 듯 하다는 예감이 든다 (...)

by 非狼 | 2009/03/19 08:15 | 잡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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